결론부터(Conclusion 1st)

수리를 위해 휴대전화를 맡긴 여성의 사진첩을 수리가시가 한 시간 넘게 들여다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 다른 곳도 아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말이죠.  다이어트할 때 찍어둔 나체 사진, 금융 거래 내용 등이 담긴 핸드폰을, 수리기사가 맡기고 집으로 가져가서 한 시간 반 정도 본 것으로 보도되었는데요. 피해자분이 얼마나 불안하고 정신적 고통이 심하실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. 

[단독] 여성 고객이 전화기 수리 맡겼더니…못 믿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/ KBS 2024.06.05. - YouTube

 

결론부터~! 전화기 수리 맡길 때 '수리모드'를 설정하시고 + (수리 후) 휴대전화 사용기록을 확인하세요. 

수리 모드는 휴대전화 수리 등 다른 사람이 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동안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. 수리 모드를 설정하게 되면 기본으로 설치된 앱만 사용 가능하고, 사진, 메시지, 계정 등 개인 테이터에는 접근할 수 없고, 다운로드한 앱은 숨김 처리된다고 합니다. 

 

1. 휴대폰을 수리모드 설정하고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면 마음이 조금 놓이겠지요. 따라해 보세요. 

  • '휴대폰 '설정' - '디바이스 케어'를 누르세요.
  • 디바이스케어 페이지 아래에 있는 '수리모드'를 누르고, 수리모드 화면 맨 아래 '켜기' 버튼을 누르세요.
      ** 화면잠금 비밀번호 등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'수리모드 켜기' 버튼을 누르기 전에 '화면 잠금 비밀번호' 등을 설정하는 단계가 추가됩니다. 내가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수리기사께 알려주기 싫은 분들은 '설정' - '잠금화면' -'화면 잠금 방식' 메뉴에서 수리용 비밀번호를 별도로 설정하는 방법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. **

  • 그러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뜨는데요. 로그를 생성하면 2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, 최근 발생된 문제 등이 기록되어 수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. 저는 바로 '다시시작' 버튼을 눌러 로그를 생성했습니다. 

 

  • 핸드폰이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고, 수리모드가 실행이 됩니다. 기본적인 앱들만 나오고, 제가 설치했던 다른 앱들과 사진, 동영상, 문서, 이메일 등 개인 데이터가 모두 사라져 있습니다. 블로그에 올리려고 수리모드에서 캡처한 사진들도 모두 없어지는 등 수리모드에서 만든 데이터도 수리 모드를 끄면 대부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. 

  • '설정' - '디바이스 케어' - '수리모드' 메뉴로 들어가시어 '수리모드 끄기'를 누르면 다시 원래 핸드폰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. 중간에 비밀번호 등을 넣어야 하고요. 

2. 휴대폰 수리 후에는 개인정보가 담긴 갤러리 앱 등의 '사용 시간'을 확인해 보세요.

 

혹시 수리모드로 핸드폰을 맡기지 못했다면 뉴스에 나온 피해자분처럼 나의 개인정보가 담긴 앱의 사용시간을 확인해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. 

  • '설정' - '애플리케이션' 메뉴로 들어가세요. 갤러리 등 나의 개인정보가 담긴 앱을 선택하세요.

  • 사용기록을 확인합니다. '오늘' 사용시간과 (우측 상단) '주간'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 

핸드폰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지금, 휴대폰 수리 등 불가피하게 내 핸드폰을 타인에게 주어야 한다면 '수리모드'를 설정하고 '앱 사용시간'을 확인해 소중한 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 좋겠습니다. 이상 결론지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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